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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ST와 사운드 디자인(Sound Design)의 실제 구성 방식 영화에서 듣는 소리는 단순히 “음악 + 대사”가 아니다. 관객이 극장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모든 소리는 치밀하게 설계된 결과물이다. 그중에서도 OST(Original Sound Track)와 사운드 디자인(Sound Design)은 서로 다른 역할을 맡으면서도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하나는 감정을 이끄는 음악이고, 다른 하나는 세계를 실감 나게 만드는 소리들이다.1. OST: 감정을 설계하는 음악OST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장면에 맞춰 작곡된 스코어(Score)와, 가사가 있는 송 트랙(Song Track)이다. 스코어는 인물의 감정과 상황을 따라가며 미세하게 변주되는 음악이고, 송 트랙은 특정 장면이나 엔딩과 강하게 연결되는 노래 형식의 음악이다.OST 작업은 보통 편집본이 어느 정도.. 2025. 11. 16.
조명 기초: 3포인트 라이팅(키·필·백라이트)의 원리와 화면이 달라지는 이유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왜 얼굴이 저렇게 입체적으로 보이지?”, “왜 같은 방인데도 장면마다 분위기가 다를까?” 하는 궁금증이 든다면, 그 배후에는 거의 항상 조명이 있다. 특히 인물 중심의 장면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조명 방식이 3포인트 라이팅(Three-Point Lighting)이다. 이름 그대로 세 종류의 빛을 사용해 인물을 입체적으로 살려내는 기법이다.1. 키라이트(Key Light): 전체 인상을 결정하는 주광키라이트는 인물을 주로 밝히는 가장 강한 빛이다. 보통 카메라의 한쪽 측면, 약간 위쪽에서 비스듬히 비추며, 얼굴의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을 나누는 역할을 한다. 키라이트의 위치와 강도에 따라 인물의 인상이 크게 달라진다.키라이트를 정면에 가깝게 두면 얼굴이 고르게 밝아져 안정적이고 .. 2025. 11. 16.
색보정(Color Grading)의 기본 개념과 분위기 차이: 영화 색감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고 나서 “색감이 너무 좋다”, “차가운 분위기가 강하게 느껴진다”라고 말한다. 이때 말하는 색감의 상당 부분은 촬영 현장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후반 작업 단계에서 이뤄지는 색보정(Color Grading)의 결과다. 색보정은 단순히 화면을 예쁘게 만드는 작업이 아니라, 작품의 장르, 정서, 시대, 인물의 심리까지 시각적으로 설계하는 미학적 공정이다.1. 컬러 코렉션 vs 컬러 그레이딩색보정을 이해하려면 먼저 컬러 코렉션(Color Correction)과 컬러 그레이딩(Color Grading)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컬러 코렉션은 말 그대로 색을 “교정”하는 작업이다. 촬영 당시 노출이 조금 어둡거나 색온도가 틀어졌다면, 실제 눈으로 본 느낌에 가깝게 맞추는 과정이다. 카메.. 2025. 11. 16.
카메라 렌즈 종류에 따른 분위기 변화: 광각·표준·망원이 만드는 영화적 시선 같은 공간, 같은 배우를 찍더라도 어떤 렌즈를 쓰느냐에 따라 화면의 느낌은 완전히 달라진다. 카메라 렌즈는 단순히 “얼마나 넓게 보이냐”를 결정하는 도구가 아니라, 인물과 배경의 관계, 거리감, 왜곡 정도, 심도(배경 흐림)를 모두 통제하는 핵심 장비다. 관객은 의식하지 못해도, 렌즈가 만들어낸 시선의 차이를 통해 인물의 감정, 상황의 압박감, 공간의 크기를 직관적으로 느낀다.1. 초점거리와 화각: 렌즈를 이해하는 기본 개념렌즈를 나누는 가장 일반적인 기준은 초점거리다. 초점거리는 보통 mm(밀리미터) 단위로 표기되며, 이 값에 따라 화각(얼마나 넓게 담기는지)이 달라진다. 24mm, 35mm 같은 숫자가 낮은 렌즈는 넓게 담는 광각 계열이고, 50mm 내외는 인간 시야와 비슷한 표준, 85mm 이상은 .. 2025. 11. 16.
촬영 기법 해설 – 롱테이크·핸드헬드·클로즈업 영화 촬영 기법 해설: 롱테이크·핸드헬드·클로즈업의 활용법같은 장면이라도 카메라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분위기와 감정이 완전히 달라진다. 촬영 기법은 단순히 ‘보기 좋게’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 이야기와 감정 전달을 돕는 언어에 가깝다. 이 글에서는 롱테이크, 핸드헬드, 클로즈업 세 가지 대표적인 촬영 기법을 중심으로 그 의미와 효과를 살펴본다.롱테이크: 시간과 공간을 끊지 않는 선택롱테이크는 편집 없이 긴 시간 동안 하나의 숏으로 이어가는 촬영 방식이다. 관객의 시선이 강제로 전환되지 않기 때문에, 인물과 공간, 상황을 더 깊이 느끼게 만든다. 추격 장면에서는 긴장감을, 일상 장면에서는 자연스러움을 극대화하는 데 자주 사용된다.롱테이크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배우의 연기뿐 아니라 카메라 동선, 조명, 소.. 2025. 11. 16.
영화 장르별 특징 분석: 스릴러·로맨스·판타지의 차이 영화를 고를 때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장르를 먼저 본다. 스릴러, 로맨스, 판타지처럼 익숙한 단어지만, 막상 “이 장르의 핵심 특징이 뭐야?”라고 물으면 설명하기 쉽지 않다. 이 글에서는 스릴러·로맨스·판타지 세 가지 장르를 중심으로, 각 장르가 가진 구조와 분위기, 자주 쓰이는 연출 요소를 정리해 본다.스릴러: 긴장감과 불안이 핵심인 장르스릴러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은 관객의 심장을 끝까지 쥐고 흔드는 긴장감이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대개 위협적인 상황이나 비밀이 자리잡고 있고, 주인공은 그 위험을 피하거나 진실을 밝혀야 한다. 카메라 워킹, 조명, 음악까지 모두 관객의 불안을 키우는 방향으로 배치된다. 어두운 공간, 갑작스러운 정적, 불안한 시선 처리 등은 스릴러에서 자주 보이는 연출이다.서사 구조는 대체.. 2025.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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